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☆ 세상/인물

의미있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

햇살 연후 맘 2011.12.01 09:25



안 원장 ‘관악초청강연’ 발언 모아 책 출간

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강연집이 출간됐다. 30일 출간된 강연집 <안철수, 경영의 원칙>(서울대 출판문화원)은 그가 지난해 3월 서울대 ‘관악초청강연’에서 한 발언들을 모은 책이다.

그가 정치적 발언을 하기 이전에 나온 이 책엔 ‘안철수 대통령’에 관한 질문도 들어 있다. 강연 패널로 참석한 신효필 서울대 교수가 “‘무릎팍도사’에 출연한 이후 사람들의 열렬한 반응 가운데 ‘안철수는 이 나라의 대통령’이라는 말도 나왔는데, 혹시 그쪽으로도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”고 물었다. 그러자 안 원장은 즉답을 피한 채 “미래의 결과에 대해 미리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것”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. 그러면서 “분명한 것은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있든지 그 순간에 제가 가장 의미를 느낄 수 있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
이 책에 담긴 안 원장의 ‘결단의 세 원칙’은 그가 의사에서 벤처기업인으로, 다시 대학교수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내렸던 여러 결정에서 필수적이었던 원칙을 제시한다. 과거를, 특히 실패보다 성공한 경험의 과거를 잊어아 하며, 주변 평가에 너무 연연해서는 안 되고, 스스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살면서도, ‘미래의 결과’에 대해 미리 욕심을 내지 말라는 것이다.

안 원장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도 있다. 그는 ‘피라미드의 우두머리로 사회에 영향을 미칠 계획은 없느냐’는 질문에 “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정치, 교육, 기업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”며 “현재로서는 교육 쪽에 몸담으면서 여러 사회활동을 하는 것이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판단했다”고 답했다. 그러나 1999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한 말이 돌고 돌아 3년 뒤 경제부총리의 말로 변화하는 것을 보고는 “사회적인 발언을 할 값어치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”고 한 대목도 있다. 그는 “그 순간은 힘들고 아무런 효과도 없지만 그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기억이 조금씩 바뀌면서 결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”며 “그때부터 홈페이지에 글을 썼는데 그게 다 이슈가 돼서 모든 신문에 나왔다”고 말하기도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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